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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차차차'

[반차공's 아나토미] 09년 반차공 활동을 소개합니다.
[1호] 반차별, 작성일 : 09-05-29 23:18 / 조회 : 5,669
 반차공's 아나토미.txt (5.0K) [3] DATE : 2009-05-30 11:46:24

        반차공's 아나토미

* 반차공's 아나토미는 반차별공동행동의 활동동향을 전하는 꼭지입니다.

2009년 반차별공동행동은 새로운 반차별 운동을 상상하고 실험하는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어떤 새로운 계획으로 반차별공동행동의 활동이 2009년을 채워가고 있는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께요.


● 08년 반차공 공동행동은

2007년 9월 법무부의 차별금지법 입법 예고에 대한 대응 활동으로 시작한 반차별 공동행동이 탄생 이후 1년 9개월이란 시간을 채워지고 있습니다. 2008년 동안 반차별공동행동은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입법운동, 반차별 운동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소규모 간담회 형식의 상상더하기, 반차별 운동의 다양한 말하기를 담은 ‘차차차 웹진’을 발행해왔습니다. 이 모든 활동을 통해 각 운동의 다양한 색깔들이 ‘차별’을 이야기하는 방식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많은 순간들이 기억납니다. 웹진을 발행하면서 ‘반차별 운동’을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말걸기의 즐거움을 확인했고, 상상더하기를 통해 운동 경험의 교차가 개별 운동에 주는 짜릿한 도전을 경험하기도 했지요. 



2009년 반차별 공동행동은 이렇게 활동하고 있어요


 2월 활동계획 워크샵

축령산에서 일박 이일로 진행된 워크샵에서 우리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09년에 대한 큰 그림을 함께 그렸습니다. 08년 반차별 공동행동의 활동에서 계승할 다양한 점들을 나누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운동 내용을 접할 수 있다는 점, 충분한 논의와 성찰적 토론을 통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논의 속도가 느릴 수도 있지만), 솔직하고 자유로운 소통과 재미, 명랑한 분위기(^^) 등이 반차별공동행동의 장점으로 이야기되었지요. 개선할 점으로는 반차별공동행동의 소통 내용을 외부로 알릴 방법의 고안, 공동행동의 조직 내 구조에 대한 대안 마련 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09년 반차별공동행동에서는 ‘반차별 운동의 언어화’와 더불어 그 언어를 세상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큰 틀의 합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반차별공동행동 내부의 ‘반차별 운동 내용’에 대한 정제된 설명과, 그 내용을 알리고 외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필요성을 공유하였지요. 이러한 합의는 반차별운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반차별 공동행동에서 중요하게 가져야할 목표라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고 싶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열린 조직구조
09년 반차별공동행동의 조직에는 단단한 체계가 없습니다. 최소한의 소통을 위한 ‘사무국’을 제외하고는 각자가 원하는 활동을 그 때 그 때 제안하여 관심과 열의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전체회의에서 활동이 제안되고, 그 제안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됩니다. 상시적으로 존재하는 팀이나 그 팀에서 1년 동안 해야하는 사업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개별 단체의 욕구가 반차별 공동행동의 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집니다. 전체 회의 때 논의의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정말 필요하고 원하는 활동이 반차별공동행동에서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고정된 팀체계를 없애는 대신, 반차별공동행동 내에서 자유로운 소규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규모와 방식의 활동을 독려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반차별공동행동은 느슨한 조직 구조에 따른 개별 단체/활동가들의 열의와 자발성을 함께 약속했답니다.

내부 상상더하기와 웹진 제작
09년에는 <내부 상상더하기>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내부’에서 상상더하기를 하는 이유는, 반차별 공동행동 차원에서 ‘반차별 운동’에 대한 토론과 공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반차별 운동은 세상과의 적극적 소통을 필요로 하는데,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우리 운동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08년에 진행된 상상더하기의 ‘이슈 크로스오버’라는, 개별 운동의 성찰적인 문제의식은 계승하되 그 문제의식을 내부에서 더 촘촘하게 공유하여 우리의 활동을 외화시킬 기반을 만들자는 기획입니다. 크게 세 가지의 주제를 기획하였고(1.반차별 운동은 무엇을 욕망하는 운동인가 / 2. 차별을 말하면서 왜 피해를 말하게 될까 / 3. 피해를 어떻게 말해야할까 ) 현재까지 첫 번째 내부 상상더하기를 마쳤습니다.

웹진은 08년의 방향성을 계승하되, 업무 과다를 피하기 위해 꼭지를 줄이고 발행 시기를 여유있게 하자는 개선 방향이 제기되어 이번 09년 1호 발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디어 워크샵
차별과 반차별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반차별공동행동이 가진 큰 화두입니다. 현재 내부 상상더하기에서 그러한 고민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지요. 바로 이 지점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반차별공동행동의 활동에 활용해보는 것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면서, 전격 미디어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연분홍치마의 지도(^^)를 받아 편집 프로그램 활용법을 배웠고, 동일한 영상 소스를 활용해 각자 영상을 제작했지요. 각자 제작한 영상을 마지막에 함께 보면서, 영상 기획을 통해 똑같은 소스가 영상이 주는 메시지를 판이하게 다르게 만드는 것의 놀라움을 나누었습니다. 차별을 어떻게 이야기할지에 대한 반차별 공동행동의 문제의식이 미디어 활용을 통해 풍부하게 드러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지요.나온 작품을 보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2008년 상상더하기 자료집 제작
08년에 진행되었던 상상더하기의 발제문과 토론 내용을 모아 자료집으로 묶어냈습니다. 주옥같은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앞으로 반차별 공동행동은?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미디어’ 활용 운동에 대한 가능성, 내부 상상더하기를 통한 반차별 운동 내용 언어화, 웹진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말걸기의 실험!


 09년 반차별공동행동, 두근두근합니다!

  

키라(힌국성폭력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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