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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01 13:25
연애를 꿈꾸는 당신, 당신에게 외모는?
 글쓴이 : 반차별
조회 : 4,772  
<댓글>로 당신의 생각을 만나고 싶습니다.


차별이 무서운 이유는, 차별을 일으키는 편견이 고정관념 속에 너무나도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차별'을 '차별'이라 쉽게 말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맴돌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편견과 차별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차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평등과 차별 그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차별'이라는 무거워보이는 단어를 꺼내보고 싶어요.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편견이고 차별인가?' 헷갈릴 때도 많지만, 결국엔 그런 생각을 드러내고 나누었을 때 비로소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소중한 끈 하나를 찾을 수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과감히 드러내기. 익명을 통한 표현의 자유를 누려보세요. 나의 자유가 누군가를 억압하지만 않는다면. 자, 좀더 긴장을 풀고 우리 함께 놀아봐요!




연애를 꿈꾸는 당신, 당신에게 외모는?


외모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집착은 가히 어마어마합니다. 언제부턴가 '성형미인'은 더이상 숨길 필요가 없는 것이 되었고, 아시아에서는 한류 바람을 타고 '성형 한류'도 있다고 하지요. '외모가 그 사람을 말해준다'는 말이 별 거부감 없이 회자되기도 합니다. '외모지상주의'라고 한다면 과장인가요?

한편 이러한 외모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을 볼 때 외모보다 더 훌륭한 가치를 봐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외모주의의 편협한 미적 기준, 돈 많은 사람들이 더 유리한 외모의 기준을 획득할 수 있는 '외모의 계급성'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고요. 막말로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떻게 하냐'는 말이 가슴에 사무칠 때가 있습니다. 안티미스코리아대회는 여성억압적인 외모주의에 반대한 대표적인 행사였죠.

외모주의에 대한 비판에는 고개가 끄덕여지긴 하지만, 연애를 꿈꾸며 상대방의 외모를 재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내가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건가?'라며 살짝 당황하거나 조금이라도 고민해본 적이 있지는 않나요?

당신이 좋아하는 연애 상대 외모의 기준을 살짝 알려주세요. 익명의 테두리 안에서 좀 마음 놓고 말해도 될듯~ ^^
그리고 연애를 꿈꾸는 당신에게 외모는 어떤 의미인가요?

좀 부정적인듯한 외모주의와 외모에 대한 개인적 취향 사이의 갈등, 당신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흠흠 08-10-01 15:40
 
스타일도.. 일종의 외모에 들어가나요?
좋아하는 스타일은 있는데
바람의 화원에 문근영 같은 스타일 원츄. ㅋ
통성명 08-10-04 19:19
 
내 연애상대의 외모 기준
178cm정도면 금상첨화, 오똑한 콧날, 얇은 입술(얇을수록 좋다), 갈비뼈가 많이 보이는 체중..
난 그걸 호리호리 하다 표현하지만 누구는 그걸 너무 말랐다고 한다.
일명 사기꾼 스타일이며, 혹은 기생오라비 스타일이기도하다.  그렇다고 단지 콧날과 입술만 보는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잘생김이후 저런 외모를 본다는것이다.

연애를 꿈꾸는 나에게 외모는..
일단 내가 연애를 하자고 맘먹는 대부분의 상대는 위의 기준에 들었다.  간혹 키가 다른 경우도 있고 뚱한경우도 있지만 연애 기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위 기준에 든다면 연애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기도 하다. 하지만 간혹 술을 끓는 경우도 생긴다. 술을 먹었을때는 내 맘에 꼭 들었지만, 술을 깨고 아침에 보니.. 이건 모.. 그래서 술을 한동안 자제한다. ㅋㅋ

연애란것이 세상사람들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법칙은 있을지 모르나 연애를 모다 라고 할만한 정의는 없는거 같다. 그러다 보니 누구를 만나듯, 만나서 서로 서로 맞추어 가는것인데.. 그 맞추어 간다는것이 사실 어렵다.  맞추다 맞추다 안되어 헤어지는 수가 간혹 발생하다보니 -헤어짐은 어떠한 경우라도 마음이 매우 아프다- 그 헤어짐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내가 맘에 들어하는 외모를 하나의 기준으로 정한다. 외모가 되고 성격도 맞으면, 너무 좋겠지만, 외모도 안 되고 성격도 안 맞으면 연애란 것을 시작할수도 없으니 말이다. 내 연애에서의 외모는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할 수있을지를 보는 첫번째 단계인것이다.
잼나네 08-10-07 00:10
 
외모가 잘 난 것들은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외모가 잘 나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우대를 받고 산다는 얘기..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위의 님의 댓글처럼 연애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에 있어서는 훨씬 우월한 위치에 설 수 있다. 하지만 취향이라는 것에 있어서 외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 싶다. 그 사람의 경제적 능력이나 집안, 학벌 등을 외모로 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외모를 단지 미모라는 설정으로 둔다면 미모만 보고 연애를 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순수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암튼 연애에 있어서 미모는 시작은 될 수 있지만 그 중간 과정의 수 많은 것들을 커버하기에는 또 많이 역부족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버릴 수 없는 나만의 기준이 있다면..
팔 뚝에 힘줄 있는 남자..요건 절대 포기하지 못하겠다는ㅋㅋ
음... 08-10-07 12:08
 
갠적으로 이쁜 것과 아름다운 것을 구분하는 편
이쁜 건 정말 시각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거.. 이쁜 외모는 시각을 잡는다. 그런데 그냥 순간의 그 이상이 없다.

연애를 꿈꾸는 내게 아름다운 외모는 열정이 묻어나는 상태? 땀흘리고 있는 얼굴, 에너지나 넘치는 듯한 몸, 그리고 무엇보다 밝은 미소.^^
(갠적으로 정말 곱게 화장한 얼굴에는 별로 관심이 안간다. ㅋ~~~)
외모? 08-10-08 12:11
 
음... 연애를 할때는 외모를 안따진다고 생각하지만 또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키가 작거나 비만인 사람에게는 끌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귀엽다면..... 달라질수도. 눈이 착해보이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나 외모는 어디까지나 처음 봤을때 문제고 분명한 자기 확신과 삶의 여유와 유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끌린 다는 것.
두근 08-10-21 13:47
 
연애를 위한 외모는 너무 예쁘면 안된다.
남들이 뺏어가니까..
나한테 아찔하게 예쁜 거 한두가지가 보이면 연애는 가는거같다
예를들어 옆모습에서 보이는 속눈썹 라인이 너무 이쁘다거나
오랫만에 입은 반팔 셔츠 밑의 단단하지만 날씬한 팔뚝과 힘줄이 보이는 손가락

을 보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근데 뚱한 사람을 좋아하는 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하다
오홍 08-10-28 14:14
 
대부분 외모를 따지는거 같다. 솔직히 나도 외모를 보는데...
외모는 중요하지만. 예쁜사람들은 좀 재수없는 거 같아.
특히 이나영이나 오다기리죠는 더 싫다.ㅋㅋㅋㅋㅋ
불치병 08-10-28 14:52
 
남성동성애자들에게 외모의 범주는 참 다양해요.
그것이 비록 개인화 되어 단지 이쁘다/혹은 안 이쁘다, 멋있다/안 멋있다, 남자답다/여성스럽다,등으로
간편화되기는 하지만...  그 안을 약간 세밀히 들여다 보면 체중과 탈모여부, 근육의 부위와 근육의 상태까지 참으로 다양하게 나누어 지지요. 혹 게이 연애 시장에 재고는 없다고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솔로임을 자처하는거 보면 서로가 기대고 있는 연애를 하기위한 외모의 기준등이 일치하는 경우가 드문가 봐요. 어쩔때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아 그런 경우가 대부분인가?- 어쩔경우 잘 맞아 떨어지기도 하지요.

여튼 외모는 연애를 하기위해 대단히 중요한거 같아요. 하지만 외모로 인한 연애 기간은 한달 또는 일주일을 넘기기 힘들어요. -남성동애자들에게는...- 그 다음이 더 중요한데 여전히 외모 하나만 본다면 그 결과는 뻔해요. 재빨리 외모말고 다른 무엇가로 자신의 매력을 대체 해야겠죠..^^
난치병 08-10-29 13:43
 
난 '뚱'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뚱'한 사람들은 (적어도 외모에 있어서는) 마초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애. 그래서 좀 고민이 되지. 난 '남성'이 아니라 '남성적인 것'을 굳이 좋아하고 싶진 않거든. 마초들도 짜증나고.
내가 뚱을 좋아하는 건 남성성을 좋아한다는 건가? 혹은, 과장된 남성성을?

외모가 뭐 중요한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확실히, 끌리는 외모가 있는 건 사실이야. 그리고 내가 끌리는 외모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먹히는 외모라는 걸 발견했을 땐, '나 역시 너무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건가?' '이것도 외모주의?' 이런 생각도 들지. 외모를 아예 안본다는 게 가능한걸까? 혹은, 그게 더 좋은건가?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외모에 어떤 기준이 생긴다는 건 기분나쁜 일이 틀림없어. 그 기준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으니까.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떻게 하겠어? 억울할 뿐이지.

내가 좋아하는 외모의 경계를 흐뜨려놓고 싶어. 마음대로 될 수 있기만 한다면.
근데 첫인상으로서 뚱이 좋은 건 여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을 알아가면서 그 경계가 흐려지는 건 사실이야.
08-10-29 17:48
 
난 오다기리 죠 좋은뎅.
08-10-29 18:35
 
난 그냥 하여간에 정들면 외모가 안 보이던데...
외모에 따라 정드는 기간이 좀 오래 걸리기도(;;), 넘 잘나서(?) 순식간에 끌리기도 하지만요.
아 어쩌면 정감 있는 외모를 좋아하는 것도 그래서인가. 왠지 쌀쌀맞아 보이는 인상은 무서워.
샤프한 외모는 약간 거리를 두고 좋아하고, 토속적일수록 정감이 가요. 이걸 알면 상대가 아, 나를 토속적이어서 좋아했단 말야? 하고 배신감을 느끼려나?;;
08-10-29 18:37
 
아 그리고 나도 이나영 좋은뎅.
연예인들은 진짜 하나도 알지도 못하면서 외모 보고 그냥 끌리는걸>.<
연기력이나 성격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모르는 연예인도 그림만 보고 끌리기도 함... 이거 당최...
푸른들판 08-11-01 10:48
 
마른 사람, 눈빛이 선한 사람, 헐렁한 옷이 잘 어울리는 사람^^
여자라면 스커트와 구두가 잘 어울리는 사람, 어깨까지 내려오는 생머리, 혹은 잘 정돈된 웨이브, 그리고 가슴이 큰~~
외모는 무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천편일률적인 기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만이 끌리는 면 중에서 외모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편.
연애에 있어서 외모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사랑의 감정은 그야말로 개인적인 거라는 생각이죠.
물론 그것도 만들어지고, 교육되고, 주입된 것일수도 있지만...
사랑의 감정이 끌리게 되는 그 과정. 그 과정이 사실 미묘하게 재미있잖아요.

근데 저의 개인적인 연애의 경우
위의 외모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와는 반대로
음...
전혀 그 기준과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는 게 미스터리라면 미스터리겠군요^^
한대호 08-11-05 11:23
 
난 통통하고 귀엽게 생긴 남자가 좋다. 그런데 그런 남자는 여자들에겐 별로 인기가 없고 남자들에게 주로 인기가 많은 듯. 여자들은 '친구'로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ㅋㅋ
근데 문제는 그런 남자들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거다. 쉣!

남자들은...외모를 너무 밝힌다.
ㅋㅋ 08-11-11 17:47
 
흠.나는 그래도 이나영이나 오다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지만.ㅎㅎ 너무 이쁘고 잘 생기고, 곱게 생겨서 말이지요. 사회적으로 예쁘고 도도하고, 이런 사람들에 대해 거부감이 들어요. 내가 못생기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열사람 중에 아홉사람이 못생겼다고 손가락질해~하지만 거짓과 위선은 싫다!!!ㅎㅎ
08-11-17 14:47
 
열사람 중에 그 아홉사람 빼고 나머지 한 사람!을 잡아요...
넘 딴소린가?;;;
ㄹㄹ 08-11-17 16:16
 
지향하는 상대의 외모는..............
피부결이 곱고 희며, 160이상 170이하 허리25미만 마른 체형, 눈크고, 긴머리, 가늘은 발목...
이랬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제 외모도 솔직히 저 조건엔 다 들어감.
익명이라 이렇게 까놓고 말해봤는데, 까놓고 외모 안보는 사람 어딨나요?
이쁘면 좋은거고 몸매도 기준이야 다 다르겠지만 여튼 다들 보는 것 같은데.
생긴게 취향이면 성격이나 조건같은건 다 맞춰지게 되는것 같음... 휴, 익명 아니면 돌처맞고 죽을글.